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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역 브랜드쌀 ‘가야뜰쌀’ 소비 늘린다

지난해 경남 브랜드 쌀 대상…이용장려금 지원

2024년산 공공비축미로 ‘영호진미·영진’ 선정

기사입력 : 2023-01-27 09:56:09

김해시는 지역 대표 브랜드쌀인 ‘가야뜰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야뜰쌀 이용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야뜰쌀은 지난해 경남 브랜드 쌀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밥맛이 우수한 최고 품질 쌀로 영호진미 단일품종이다. 김해시농협공동사업법인이 관내 농가들과 계약재배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최신 시설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고품질로 생산된다.

가야뜰쌀 이용장려금 지원사업은 관내 음식점이나 대량급식소에서 일반쌀 구입가격으로 가야뜰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비는 2400만원으로 20㎏짜리 1만2000포대 규모이며 포대당 2000원을 지원한다. 시와 농협공동사업법인, 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가 협력해 시는 사업비 지원, 농협공동사업법인은 유통, 외식업지부는 이용업소 모집 등으로 역할을 나눠 추진한다.

시는 음식점을 비롯한 병원, 기업, 단체 등 대량급식소에서 가야뜰쌀 사용 확대로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가야뜰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로 영호진미와 영진벼 품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협RPC, 농업인단체 대표, 농업인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해 영호진미와 영진벼 2개 품종을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다.

영호진미와 영진벼는 남부지역 평야 1모작지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해 지역 쌀 품질 경쟁력 제고와 재배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도 매입품종이 선정된 만큼 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우량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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