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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거점공간’·‘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공모

경남도, 18개 시군 대상 24일까지

각각 2곳 선정, 사업비 5억씩 지원

기사입력 : 2023-01-31 20:39:12

경남도는 청년들이 경남을 찾고, 나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맞춤형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

경남도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청년들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거점공간’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갖추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공모를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청년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공유주거, 창업 공간 등 실제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도 공모사업으로, 총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거점공간은 새롭게 조성하거나 기존 시설을 확충할 수 있으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기능별 연계를 통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 선정 시 경남도는 시설조성비로 개소당 5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시군은 공간 조성 및 향후 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에 청년 거점공간이 조성되면 그동안 공간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지역 청년들의 이용 접근성 증대는 물론, 창업·주거·커뮤니티 등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지역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정착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하는 도 공모사업으로, 역시 2개소를 선정한다.

청년문화의 거리는 전시·공연 공간 등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콘텐츠 사업도 지원한다. 공모 선정 시 경남도는 사업비로 개소당 5억원을 지원하며, 해당 시군은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남도의 청년문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의 문화 및 여가생활이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2월 24일까지 경남도 청년정책과로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경남도는 서류 검토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청년 거점공간 2개소 및 청년문화거리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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