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도내 초등 2~6학년 학급당 학생수 26명으로

경남교육청, 과밀 해소 위해 1명 줄여

초 1은 23명 유지…중·고도 줄이기로

기사입력 : 2023-02-01 08:09:13

경남도교육청은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초등생 2~6년 학급당 학생수를 26명으로 1명 줄이기로 했다. 현재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은 28명이다.

경남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은 지난해와 같이 학급당 학생수를 23명으로 유지하고, 2~6학년은 지난해 27명에서 1명을 줄인 26명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평균 23~33명이 수업을 받는 중·고등학교 학생 수도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현재 19개 초등학교(창원 감계·용호·의창·가고파·진동·장천·진해냉천, 진주 초전, 김해 관동·진영중앙, 거제 상동·대우, 양산 가양·가촌·금오·석산·성산·신주·증산초)의 경우 과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초등학교 학생수는 18만8437명에서 18만2741명으로 5696명이 줄었다.

초등학교 학급수는 9227개에서 9245로 18학급이 늘었다.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9만5218명에서 올해 9만3381명으로 1837명이 감소했다.

학급수는 3821학급에서 3863학급으로 42학급이 늘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수는 지난해 8만5299명에서 8만7409명으로 2110명이 늘었으며, 학급수는 3804개에서 3856개로 52학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초등학교 학생의 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에는 18만2717명, 2025년 16만6778명, 2027년 14만4257명 등으로 점차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