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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라이크! 볼… KBO 심판들, 시즌 대비 구슬땀

피칭구 판정 등 감각 되살리기 훈련

기사입력 : 2023-02-02 08:04:46

KBO리그 심판 52명이 2023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1일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52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에서 2023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활동 기간 중에 하는 훈련은 올해가 두 번째로,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한 지난해 1월에 약 3주간 진행한 바 있다.

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16명씩 각각 A, B, C조 3개조로 나눈 후 로테이션으로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및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과 판정 콜 훈련 등을 실시했다.

심판 한 명 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의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동계 훈련은 3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한다.

국내 훈련 종료 후 각 심판들은 3년 만에 해외에서 진행하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에 파견돼 투수들의 불펜 피칭 및 연습경기 판정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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