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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양읍에 자동차 ‘필러’ 생산 공장 이달 착공

선진인더스트리, 7월 준공 예정

기사입력 : 2023-02-03 08:04:12

울산에 자동차 ‘필러(차체와 천장을 연결하는 기둥)’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울산시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선진인더스트리가 울주군 온양읍 GW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필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위경환 선진인더스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필러 생산시설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투자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물론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선진인더스트리 측은 울산 시민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선진인더스트리는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전기자동차 위주로 전환하는 것에 맞춰 6612㎡ 규모 필러 제조공장을 이달 착공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설 사업장에는 사업비 총 88억원이 투입되고 향후 5년간 30여명이 신규 고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8년에는 연간 12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경환 선진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앞으로도 울산시는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관련 부품제조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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