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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머무른 ‘전남 여자만 풍경’

김동욱 사진전… 30일까지 창원 창동갤러리

기사입력 : 2023-03-21 08:06:50

전남 여자만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창원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김동욱 사진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지난 2021년 여자만 풍경으로 국립순천대 사진예술학과 석사를 받고, 지난해에는 사진집을 내는 등 여자만 풍경에 대해 깊은 연구를 이어왔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은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역사와 문화, 사회적 관계 속에 있다. 그리고 풍경은 이런 것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우리 앞에 보이는 풍경은 시간의 흐름에 의해 형태나 색상, 사회적 가치 등에 의해 많은 것이 달라진다”며 “또 다른 하나의 풍경이 발견되고 내면의 지각으로부터 이미지화될 때 예술적, 문화적 풍경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고 풍경은 시간 속에 머물게 되며 존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동욱 사진가 초대전.
김동욱 사진가 초대전.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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