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FC, 외국인 선수 퍼즐 완성

브라질 출신 미란징야 영입

측면 공격수… 드리블 장점

기사입력 : 2023-03-23 08:11:32

브라질 출신 측면공격수 미란징야가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에 합류한다.

경남FC(이하 경남)는 카스트로, 글레이손에 이어 미란징야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경남FC 미란징야./경남FC/
경남FC 미란징야./경남FC/

미란징야는 신장 178㎝로 오른발을 주로 사용한다. 전 소속팀인 마링가에서는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미란징야는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도 적극 가담한다. 미란징야는 브라질 무대에서 프리킥과 코너킥 등을 전담하는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미란징야는 지난 2018년 오에스치 소속으로 브라질 무대에 데뷔했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마링가, 피게이렌세, 론드리나 등 브라질 주리그와 브라질 2부리그 격인 세리에B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6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세리에B에서는 교체 출전 등으로 20경기를 소화했다.

미란징야는 “새로운 출발 무대로 K리그를 밟을 수 있게 해 준 경남 구단에 감사하다”며 “경남이 목표로 하는 승격에 다다를 수 있도록 빨리 팀에 녹아들어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란징야는 지난 18일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경남과 충북청주FC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