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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수돗물 관리’ 민관학 머리 맞댔다

K-water부울경협력단 ‘수돗물포럼’

물 현안 대책 논의·시음회 개최 등

기사입력 : 2023-03-23 20:22:52

세계 물의 날 맞아 창원에서 ‘기후위기을 이겨내는 수돗물’ 주제로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였다.

K-water 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단장 김문기)은 지난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돗물로 이겨내는 기후위기‘라는 주제로 물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수돗물 포럼’을 개최했다.

수돗물 포럼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개최되는 경남 물포럼의 세부 포럼으로 열리고 있다. 경남 물포럼은 수돗물 포럼을 포함, 낙동강통합 물포럼, 국제 빗물포럼, 국제 도랑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돗물 포럼’에서 K-water 부울경 지역협력단 김종광 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K-water/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돗물 포럼’에서 K-water 부울경 지역협력단 김종광 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K-water/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정보기술단 장용식 부사장이 ‘수돗물의 역사와 기후위기’를 발제해 수돗물의 역사를 통해 본 기후위기 시대의 물 현안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K-water 부산울산경남 지역협력단 김종광 부장이 ‘기후위기를 이기는 수돗물 건강법’을 발제, 안전한 수돗물 음용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이야기했다.

또한, 경남 물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돗물 시음회를 개최해 K-water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올해 미국에서 개최한 세계 물맛 대회에서 4위를 수상한 K-water 수돗물과 먹는 샘물과 비교 시음하는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문기 K-water 부산울산경남 지역협력단장은 “K-water는 2004년 경남 물포럼이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 경남 물포럼에 동참, 수돗물 포럼 등을 개최 해오고 있다”며 “특히 경남은 낙동강과 관련된 현안이 많아 물관리에 다양한 어려움이 있어 유관기관과 전문가, 시민들간의 긴밀한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물관리를 실현하고, 부울경지역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아하는 경남 물포럼은 경남의 물 문제들을 지역민들이 스스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주민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자생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공공기관도 동참을 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물 전문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낙동강 물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 등 정책적인 이슈들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포럼을 표방하고 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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