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나선다

23억8000만원 들여 철거 등 진행

기사입력 : 2023-03-23 20:29:31

경남도가 옥외광고물법령 개정으로 난립하고 있는 정당 현수막에 대한 집중 계도·관리와 함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불법 광고물 철거 등의 사업에 올해 총 23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2023년도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경관 훼손, 보행자 통행 방해,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 있는 불법 광고물 전면 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정당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려 있다./경남신문DB/
정당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걸려 있다./경남신문DB/

우선 주요 도로변 미정비 광고물 등 불법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행정처분 확행을 통해 도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풍수해 대비 안전사고 예방 등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전 시·군을 대상 ‘폐현수막 재활용 및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사업’도 최초로 시행한다.

또 경상남도 옥외광고대상전을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여 도민에게 옥외광고 디자인 개발 기회 제공과 함께 우수광고물 전시·홍보를 통한 간판문화 개선 및 광고 인식 수준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의 자체 정비계획에 따른 정비·단속실적을 수시 점검하는 등 불법 광고물 정비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