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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의료취약계층 건강 주치의에 맡겨요

군, 12개 마을 241명 ‘군민 주치의제’

5월부터 ICT 비대면 진료 도입 예정

기사입력 : 2023-03-24 08:32:30
남해군보건소를 찾은 노인이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검진 결과를 듣고 있다./남해군/
남해군보건소를 찾은 노인이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검진 결과를 듣고 있다./남해군/

남해군보건소가 장충남 군수의 공약사업인 ‘군민 주치의제’ 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도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담공무원 직접 방문 및 상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1차 진료 등 2단계로 시행한다.

보건소는 지난달 중순부터 ‘군민 주치의제’ 조기 정착을 위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지소는 각 면마다 10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선정했으며 삼동면 시문마을 등 12개 마을을 의료취약지로 선정해 대상자 241명을 관리하고 있다.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은 241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 상담은 물론 만성질환 관리법 안내와 치매·우울증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ICT사업’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각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화상 장비를 보급하여 의료진 간의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주치의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7일과 15일,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의료진 간담회를 열어 전체 상황을 점검했다. 문의는 남해군 보건소 보건행정팀(☏055-860-8709)으로 하면 된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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