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자프로농구 국내선수 샐러리캡 ‘28억원’ 결정

KBL, 26억원서 2억 인상

기사입력 : 2023-03-27 08:08:11

남자프로농구 국내선수 샐러리캡이 2023-2024시즌부터 28억원으로 정해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서울 KBL 센터에서 제 28기 3차 이사회를 열고 국내선수 샐러리캡을 2022-2023시즌 26억원에서 2억원 인상한 28억원으로 인상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별도로 16만달러(세후 기준) 이하에서 계약할 수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아시아쿼터 제도 관련 에이전트 비용을 현행 선수 부담에서 구단 부담(계약 연도 연봉의 8%)으로 변경했다. FA 자격과 관련, 3시즌 이상 KBL에 선수등록한 선수에 한해 자격이 부여된다.

신인선수 연봉도 상향 조정했다. 신인선수 최고 연봉은 1억원에서 1억2000만원, 최저 연봉은 35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약정기간 보수도 현행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조정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추첨 확률도 변경됐다.

2024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부터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추첨 확률 0%로, 우승팀은 10순위, 준우승팀은 9위로 자동 확정된다. 4강 진출팀은 3%, 6강 진출팀은 7%, 플레이오프에 오르지못한 4팀은 20%의 확률을 부여받는다.

2023-2024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샐러리캡은 세후 기준 80만달러, 1인 상한 60만달러로 결정했다. 특별귀화선수인 라건아 소속 팀인 전주 KCC는 세후 기준 50만달러, 1인 상한 45만달러이다.

외국인선수 보유와 출전은 현행처럼 최대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동일하다.

권태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