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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견인 초소형위성개발 워크샵’ 열린다

기사입력 : 2023-05-31 09:29:03

초소형 위성·발사체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21세기 민간중심의 뉴스페이스시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우주항공청 설립 등을 견인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우주과학회는 초소형위성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및 그 시대’를 앞당길 방안을 고민하는 워크샵을 6월 1~2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학·연·산·군·관·민 등 각계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유 한국우주과학회 회장은 “20세기 우주시대에는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아래 소수 고가의 대형위성 개발·활용이었다면 21세기 뉴스페이스 시대에는 민간에 의해 우주기술이 개발되고 활용되는 시대로 다량의 중저가 소형위성을 많이 사용하여 효용성을 높이는 쪽으로 위성 개발과 활용이 진행되어 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비롯한 국가기관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 인재가 산업체로 이전돼 산업계가 기술전반을 선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반영하듯 워크셥은 국방 초소형위성 개발, 소형 발사체·응용, 초소형 탑재체·활용, 초소형 위성 임무 등 4개 세션으로 구성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각계 전문가가 29개의 유익한 주제를 발표한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전문가 55명으로 꾸린 ‘우주항공정책포럼’에 참가하면서 한국우주과학회 초소형위성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해동 경상국립대 교수는 지난 30일 통화에서 “‘항우연 재직 시 지난 25일 발사한 누리호에 실린 도요새 위성 본체 개발·조립·총괄 시험 연구책임자였으며, 현재는 진주시의 ‘진주샛2’와 다수 민간 회사의 초소형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워크샵이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우주항공청 설립의 당위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2016년 항공우주연구원의 교육 프로그램 형식으로 ‘초소형 개발자 워크샵’을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열었으며 지난해 30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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