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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NC 와이드너, 9실점 부진

NC, 삼서에 6-9 패배

기사입력 : 2023-06-06 20:35:46

NC 다이노스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와이드너가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NC는 6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9로 패배했다.

NC 와이드너가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와이드너가 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선발로 나선 와이드너가 4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 4볼넷 9실점(9자책)으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돌입 직전 허리 디스크 신경증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와이드너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두 번째 무대에서 와이드너는 아쉬운 모습만을 남겼다. 와이드너는 1회에만 안타 4개를 허용하며 두 점을 빼앗겼고 2사 2, 3루에서 오재익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4점째를 내줬다. 2회에 한 점을 더 내준 와이드너는 3회, 4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5회 2사 만루에서 이재현에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호재에게 싹쓸이 2타점 2루타로 4점을 더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 NC 타선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무사 1, 3루에 서호철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희생 타점과 박식민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3-5까지 따라붙었다. 6회에 NC는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 7회 천재환의 솔로포로 6-9까지 쫓았지만 8, 9회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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