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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탁 시인 ‘곰탕’ 제1회 시향문학상

“초대 수상자로 상의 가치 더욱 빛나도록 정진할 것”

기사입력 : 2023-06-07 08:28:12


올해 제정된 제1회 시향문학상에 김시탁(사진) 시인의 시집 ‘곰탕’이 선정됐다.

시향문학상은 경남 문화 발전과 창달을 위해 조택래 태남계열 회장이 기탁한 기금을 토대로 제정된 문학상이다.

장성진 심사위원(창원대 교수)은 “시인의 시 정신은 화해의 미학이며, 이 시집을 통해 도달하는 최종의 미덕은 독자와의 공감”이라며 “시집이 보여주는 세계관과 그것을 드러내는 시적 표현의 조화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김시탁 시인은 소감에서 “상의 취지와 본질을 알고 태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향방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초대 수상자로서 상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시향 20호 출판기념 행사일에 맞춰 진행된다. 시향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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