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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오는 14일 벡스코서 개막

기사입력 : 2023-06-07 13:02:32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포스터./부산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포스터./부산시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오는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이 공동주최하고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 공동 주관으로 수출상담회, 신기술 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4개국 120개사의 970개 부스가 참가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부산교통공사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사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은 선진 철도건설공법, 탄소중립 기술 등 신기술 전시와 함께 3D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스마트 철도의 모습을 선보이고 한국철도공사는 KTX 운전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의 체험행사와 디오라마 전시 등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한다.

또 SR은 철도 안전, 열차주행 VR 체험, 운행노선 확대, 차량 제작·정비체계 선진화 등 대한민국 철도의 미래상을 선보이고,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 QR 승차권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하는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케이오비에이(KOBA) 등 많은 참가사들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대면 진행하는 수출 상담, 기술 세미나,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철도 공기업·대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철도 채용설명회’ 등을 개최함에 따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17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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