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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공연으로 느끼는 삶의 희노애락…창원의집에서 즐겨요

경남도민 신오름축제- 武, 삶을 그리다 시즌2

경남민예총 10일 오후 4시 공연…다채로운 무술 선보여

기사입력 : 2023-06-08 18:54:44

오는 10일 오후 4시 창원의집에서 '경남도민 신오름축제- 武, 삶을 그리다 시즌2' 공연이 열린다.

경남민예총이 주최하고 경남민예총 민족무예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무술이라는 기예를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춤,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어울려 웅장하게 표현한다.

오는 10일 오후 4시 창원의집에서 경남도민 신오름축제- 武, 삶을 그리다 시즌2'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전통무예 모습./경남민예총/
오는 10일 오후 4시 창원의집에서 경남도민 신오름축제- 武, 삶을 그리다 시즌2'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전통무예 모습./경남민예총/

제1막 '喜 기쁘다'에서는 산중무예로 알려진 '기천문'과 흥과 신명을 경쾌하게 이끌어내는 '진도북춤'이 펼쳐진다. 제2막 '怒 화내다'에는 무사들이 실전에서 상대하는 검술인 '해동검법'과 진검 대나무 베기를 선보인다.

3막 '哀 슬프다'는 '무운검풍'과 '액살베기'를 통해 한국무예 속에 담긴 정신적인 혼을 승화시키며 4막 '樂 즐기다'에서 '다짐무'와 '탈택견'으로 삶의 해학과 신명을 날개짓한다.

박청학 경남민예총 민족무예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무예가 담고 있는 정제된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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