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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제공

이달부터 선착순 가정·상가 213곳 모집

기사입력 : 2023-06-09 17:08:11

김해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상가 등 비산업 부문에서 낭비되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소속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가 방문해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무료로 상담해준다.

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6월부터 가정 212곳, 상가 1곳 등 총 213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7월부터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먼저, 전기 분야는 월별 사용량을 분석해 누진구간을 파악하고 전기·전자제품별 대기전력량을 측정해 운영방안을 제시한다. 수도 분야는 절수설비 또는 절수기기 설치 안내와 상수 사용시설의 상세 운영방안을, 자원 분야는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여부와 배출방법 등 맞춤형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알려준다.

참여가정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멀티탭을 지원하며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가입을 유도해 감축에너지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해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팩스(055-722-4357) 또는 메일(coki6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인지했지만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방법을 알지 못해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하지 못했다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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