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체육회장에 서동신 전 생활체육복싱 경남지부장
보궐선거서 108표 얻어 당선
“내년 전국체전에 역량 결집할 것”

제3대 김해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서동신(52·사진) 전 대한생활체육복싱 경남지부장이 당선됐다.
서 회장은 지난 15일 김해체육관에서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투표 참여 대의원 228명 중 108표(47.37%)를 얻어 98표를 얻은 권태윤 후보와 각각 11표에 그친 신동정·이상조와 후보에 승리했다. 투표율은 대의원 253명 중 228명이 참여해 89.41%를 기록했다. 서 회장은 개표 뒤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받아 회장직 수행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2026년 2월 말 정기총회일 전일까지로 약 3년 6개월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22일 제3대 김해시체육회장에 당선된 허문성 전 회장이 지난 7월 18일 일신상 이유로 갑자기 사임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서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공약을 최대한 이행하는 것은 물론 김해 체육의 미래를 위해 시체육회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 속에서 고락을 함께하겠다”며 “내년 제105회 김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체육인의 역량을 결집해 체전 사상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의 주요 공약은 △2024년 전국체전과 메이저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의체 구성, 종목별 국제대회와 국내대회 유치 △김해시 체육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추진 △체육 행정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 추진을 통한 안정적 예산 확보 △기존 체육시설 개·보수와 확장 △실버 스포츠 육성 지원 등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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