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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경남도에 '기자회견 방해' 공개 사과 촉구

기사입력 : 2023-12-07 16:42:21

속보=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6일 경남도청 현관 앞 기자회견장 앞을 막아선 경남도 청원경찰의 행위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를 경남도에 촉구했다.(7일 5면)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와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7일 입장을 내고 “정당한 기자회견을 가로막고 방해한 경남도청은 공개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6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자 경남도 청원경찰들이 노조와 취재진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김용락 기자/
6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자 경남도 청원경찰들이 노조와 취재진 사이를 막아서고 있다./김용락 기자/

이들은 전날인 지난 6일 도청 현관 앞에서 진주병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견장소 변경을 요구한 청원경찰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노조는 현관 앞 기자회견을 강행했고 청원경찰이 회견장과 취재진 사이를 막아서는 광경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노조는 “청원경찰은 안전과 청사 방호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회견 주최 측은 청사 내 진입 의사가 없음을 사전에 협의했기에 청사 방호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안전을 위해서라면 청사 출입문 앞에 서 있으면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자회견이라는 헌법이 보장한 언론활동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방해한 불법이자 도민의 존재와 목소리를 막아버린 무시와 폭력”이라며 “경상남도 청사출입 운영규정 어디에도 이들의 행위를 합법화해 줄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경남도는 이 사안을 가벼운 해프닝이나 사소한 다툼 내지 현장 담당자의 실수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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