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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구당 평균자산 3억8668만원… 수도권 절반 수준

전국 평균보다 1억4059만원 적어

17개 시도 중 11번째… 서울 ‘최고’

기사입력 : 2023-12-07 20:28:38

올해 3월 기준 경남지역 가구당 평균자산 보유액은 수도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비수도권 평균자산에도 못 미쳤다. 가구소득은 전국에서 3번째로 적었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경남의 가구당 평균자산은 3억8668만원으로 전국 평균자산 5억2727만원보다 1억4059만원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가구의 자산은 금융자산(저축액, 전월세 보증금) 1억417만원과 실물자산(부동산, 기타 실물자산) 2억8251만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도내 평균자산은 수도권 평균 6억5908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비수도권 평균 3억9947만원에도 못 미쳤다.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자산을 살펴보면 서울이 7억782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이 3억335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남 평균자산은 전국에서 6번째로 적었다.


경남 가구당 부채 보유액은 6111만원으로 전국 평균 부채인 9186만원보다 3075만원 낮았다. 부채는 금융부채(담보대출, 신용대출) 4996만원, 임대보증금 1116만원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의 평균 가구당 부채는 1억1754만원, 비수도권의 경우 6697만원으로 경남 부채 보유액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살펴보면 가구당 부채는 세종이 1억393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은 514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경남 가구의 순자산은 3억2557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내 가구의 순 자산은 전국 가구의 평균 순자산 4억3540만원 대비 1억983만원 적게 형성돼있으며, 수도권 5억4154만원과 비교해서는 2억1597만원 낮았다.

비수도권 3억3250만원과 대비해서도 693만원 적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경남의 평균 가구소득은 5952만원으로, 전국 평균 6762만원 대비 810만원 적었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3523만원, 사업소득 1284만원, 이전소득 835만원, 재산소득 310만원이었다.

이로써 도내 평균 가구소득은 전국에서 경북, 강원 다음으로 세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평균 가구소득은 7393만원,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6151만원으로 나타나면서 가구소득 역시 비수도권 평균에 못 미쳤다.

한편,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인 지니계수(처분가능소득 기준)는 지난해 0.324로 전년 대비 0.005p 하락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개선된 지표를 나타냈다.

다만 일하는 연령대의 지니계수는 0.303으로 0.007p 감소했지만, 은퇴 연령층의 지니계수는 0.383으로 0.005p 증가했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지난해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보다 0.1%p 증가해 지표가 나빠졌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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