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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이다현, 또 설날 ‘꽃가마’

설날씨름대회 무궁화장사 5연패

창원시청 남원택은 한라급 2위

기사입력 : 2024-02-12 21:33:03

이다현(거제시청)이 설날씨름대회 무궁화장사 5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결정전(3판2선승제)서 김다혜(안산시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에 오른 이다현(거제시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지난 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에 오른 이다현(거제시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이다현은 4강전에서 김다영(괴산군청)에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다현은 첫 판을 잡채기로 내줬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판에서 이다현은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김다혜를 모래판에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다현은 지난 2020년부터 설날대회 무궁화장사 5연패를 기록했으며, 23번째 장사 타이틀(무궁화장사 21회·여자천하장사 2회)을 획득했다.

이다현은 아버지의 권유로 씨름을 시작했다. 아버지 이대우(현 부산광명고 체육교사)씨는 1980년대 한국씨름계를 이끈 한라급 선수 중 1명이다. 이다현은 2018년 거제시청씨름단에 입단해 2020년 여자씨름 최초의 전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여 선수 최초로 설날장사씨름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은 단체전 3위에 올랐으며, 서민희는 국화장사(70㎏ 이하) 3위를 했다.

남원택(창원시청 씨름단)은 지난 1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서 2위를 했다.

남원택은 8강전서 박민교(용인시청)를 상대로 연속해서 덧걸이를 성공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와의 4강전에서도 호미걸이와 들배지기로 승리했다. 하지만 김보경(문경시청)과의 결승전서는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했다. 남원택은 뿌려치기로 한 판을 내준 후 어깨걸어치기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덧걸이와 왼배지기로 잇따라 패하고 말았다.

김성호·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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