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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격 목표 이뤄놓고 군대 갈 겁니다”

경남FC 부주장 맡은 송홍민

기사입력 : 2024-02-15 21:20:07

지난 시즌 전 경기 출장 ‘수비 핵심’
새 감독과 호흡… 동계훈련 구슬땀
“감독부터 막내까지 소통 담당
중간역할 잘해 팀에 기여하고파”

경남FC 송홍민이 지난 14일 거제삼성호텔에서 기자와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FC 송홍민이 지난 14일 거제삼성호텔에서 기자와 인터뷰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FC 수비형 미드필더 송홍민은 지난 시즌 팀의 38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부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이후 시즌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해 1골 3도움의 성적을 남겼지만 아쉬움만 가득한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송홍민은 지난 14일 거제삼성호텔서 기자와 만나 “부천에서 지난해 경남으로 팀을 옮겨 전 경기 출장했지만 K리그1(1부 리그)로 승격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시즌 U-22(22세 이하) 위주로 수비진을 꾸렸고 송홍민은 중심에 있었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 김형진, 박원재, 한용수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합류하다 보니 단단해진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송홍민은 이번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시즌에도 우주성 등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면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다.

그는 “팀 내에서 중간 나이대이다.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와 제일 막내 선수에 이르기까지 중간 역할을 잘 하고, 선수들과 소통을 잘 하다 보면 팀도 승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 중 가장 힘든 훈련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송홍민은 치앙마이 전지훈련과 관련, “어떤 동계훈련이든 다 힘든데 유독 힘들었다. 새로 오신 박동혁 감독님 스타일을 입히다 보니 선수들이 힘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힘들다 싶으면 훈련 강도를 조절해 주시고 소통도 잘 해줬다”고 전했다.

송홍민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엘리오는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나고 무셀라는 골 결정력이 돋보인다. 유키아는 동작이 빠르고 패싱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송홍민은 지난 시즌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 코너킥 64회를 기록했다. 코너킥을 찬 후에는 상대의 역습에 대비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수비진 보강이 된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등으로 골을 노려보고 싶다”고 했다.

송홍민은 아직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는 “입대 전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했으면 좋겠다. 또 지난 시즌만큼 경기 뛰면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 열심히 하다 보면 공격 포인트 등 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시즌을 잘 준비하면서 설렘을 갖고 있다. 팬들이 시즌 시작하면 창원축구센터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이 기대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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