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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 NC 전지훈련 현장을 가다] 최고 구속 152㎞… 기대되는 2년차 투수 신영우

캠프2 라이브 피칭서 27개 투구

제구력 갖추면서 선발 후보로 꼽혀

“몸 만들어 한국서 실력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4-02-21 21:10:20

프로 2년차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는 라이브 피칭서 최고 구속 152㎞를 기록했다.

신영우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CAMP 2(스프링캠프)서 안중열, 도태훈, 박민우, 데이비슨, 김주원, 최정원을 상대하며 27개의 공을 던졌다.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가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가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신영우는 “전력 투구를 하면서 가운데를 보고 강하게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던지자고 생각했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서도 자신감 있게 던지기 위해 꾸준히 루틴을 지켜가며 준비하려 한다. 라이브 피칭 후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신영우를 상대한 후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신영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투손 스프링캠프를 경험 중이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조금 더 마음이 편하고 팀원들과도 더 친해져서 수월하다. 모든 형들이 도움을 주시고, 특히 투수 포지션 형들이 잘 챙겨주신다. 이번 CAMP 2에서 특별한 목표나 수치적인 목표를 가지면 조급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다치지 않고 스프링캠프서 준비한 좋은 느낌을 한국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우는 고교 시절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등판하지 못했다. 선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신영우가 제구력을 갖추면서 이번 시즌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년차 외야수 박한결은 처음으로 투손서 스프링캠프 기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프로 입단 후 비시즌이 보다 체계적인 과정으로 준비된다는 걸 느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동기 신용석에게 정서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있고, 천재환 선수에게 외야수 훈련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C팀(퓨처스팀)도 지난 19일 네 번째 턴을 마쳤다. 지난 2020년 NC 유니폼을 입은 안인산이 지난 15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그는 “군 복무 기간 중 야수 전향을 하면서 훈련 방법을 새롭게 바꾸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프로 입단 당시 투수에 욕심을 냈던 안인산은 팔꿈치 수술도 했고 공을 던지면서 아프다는 생각을 하며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며 야수 전향을 결정했다. 그는 고교 재학 시절인 2019년 제3회 이만수 홈런상을 받았으며, 향후 장거리 타자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안인산은 “4년 만에 방망이를 잡다 보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2~3개월 꾸준히 훈련하다 보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생 이후 처음으로 내야 수비를 보게 됐는데 지석훈·손용석 코치님의 도움으로 기본기부터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야수로 전향한 첫 시즌이기 때문에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C팀, D팀 가리지 않고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거포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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