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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 NC 전지훈련 현장을 가다] ‘영팀(청팀) vs 주전팀(백팀)’ 실전 같은 청백전

스프링캠프 첫 야간 연습경기

청팀 도태훈, 3타점 승리 견인

김수윤·이준호·김태현 등 활약

기사입력 : 2024-02-22 20:15:09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미국 애리조나주 에넥스필드. NC 다이노스의 CAMP 2(스프링캠프) 첫 청백전이 야간경기로 진행됐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에 앞서 “스프링캠프가 20여일 지나면서 피로도가 쌓여 선수들의 체력 조절과 야간에 더 집중이 된다는 의견이 있어 야간경기 적응을 위해 저녁에 진행하게 됐다. 이번 스프링캠프 일정상 처음이자 마지막 야간경기”라고 말했다. 그는 투수 컨디션과 타선 조합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NC 청팀 선발투수 김시훈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열린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청팀 선발투수 김시훈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필드서 열린 청백전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청팀은 어린 선수 위주, 백팀은 주전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팀 청백전이지만 올해 첫 실전인 만큼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강 감독은 총괄했으며, 코치들은 특정 팀을 맡아서 지도하지 않고 피치 클락, 볼 카운트별 주루·수비 등 각 상황별로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각 팀 10번타자까지 운영하며 6이닝으로 펼쳐진 청백전은 백팀이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태훈의 3타점 활약을 앞세운 청팀이 10-2 대승을 거뒀다.

도태훈은 1회초 무사 1, 2루서 이재학의 공을 공략해 우익수 천재환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송승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영빈이 홈으로 들어오며 청팀은 2-0으로 앞서나갔다.

백팀은 0-2로 뒤진 2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김성욱이 신영우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3회말에는 박민우의 볼넷에 이어 권희동의 2루타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청팀은 4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백팀 투수 최성영의 폭투로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3-2를 만들었고, 6회초 대거 7득점하며 승리했다.

수훈선수로 도태훈(청팀, 3타수 3안타 3타점), 김수윤(청팀 , 2타수 2안타 1볼넷), 이준호(청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김태현(백팀, 1이닝 2탈삼진), 서의태(청팀, 1이닝 무실점)가 선정됐으며 각각 100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강 감독은 “첫 경기임에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훈련한 부분이 청백전에서 잘 나타났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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