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협소하고 낙후된 진주 혜광학교 이전 필요”

정재욱 도의원, 현장점검서 제기

“노후·과밀학급 해소 대책 마련을”

기사입력 : 2024-05-22 20:33:01

건령 42년 된 특수학교인 진주 혜광학교의 공간이 협소하고 심리안정 등을 위한 필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재욱(진주1·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진주시 문산읍 소재 특수학교인 혜광학교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했다.

서부경남의 대표적인 특수학교인 혜광학교는 1982년 현 소재지에서 9학급 규모로 개교해, 현재 44학급 236명의 학생들에게 초·중·고·전공과 등 총 14년에 걸친 4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정재욱(왼쪽) 도의원이 지난 21일 진주 혜광학교에서 휠체어 이동 불편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정재욱(왼쪽) 도의원이 지난 21일 진주 혜광학교에서 휠체어 이동 불편을 점검하고 있다./경남도의회/

박영식 혜광학교장은 “현재 혜광학교의 교실 크기는 40~58㎡로 교실이 좁고 시설이 노후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또 학급 증가로 특별실을 일반 교실로 사용하다 보니 학부모들의 민원이 빈번하다. 특히 학생 이동에 있어 경사도가 법적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해 휠체어를 탄 학생들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학교를 점검한 정 의원은 “교육과정을 수행하기에는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낙후돼 있다. 또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용해 교실 수를 메우고 있지만 심리 안정 등을 위한 필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학생들은 초·중·고·전공 과정을 모두 포함해 총 14년간 같은 공간에서 학업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속히 학교 이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