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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정 곳곳, 버스킹으로 하나] 신나는 공연, 신바람 학교

기사입력 : 2024-06-11 21:21:23

김해 내덕중, 자율동아리 공연
장유초, 소통·공감 ‘행복 버스킹’
거제 수월중, 학생 끼 발산 무대
밀양중, 오케스트라 연주로 화합


#5일 점심시간. 여느 때와 달리 김해 내덕중학교가 시끌벅적해졌다. 서둘러 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하나둘씩 음악소리가 나는 야외공연장으로 모여들었다. 내덕중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온 자율동아리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교내 밴드부가 중심이 돼 유다빈 밴드의 ‘좋지 아니한가’ 등 6곡을 연주하며 신나는 시간을 함께했다.

김해 내덕중 자율동아리 공연./내덕중/
김해 내덕중 자율동아리 공연./내덕중/

#7일 등교시간. 장유초등학교 숲에서는 음악이 흘렀다. 장유초등학교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함께하는 ‘행복 버스킹’이 열리고 있었다. ‘행복 버스킹’은 학교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소통과 공감 속에서 2024학년도 함께하는 삶을 배우는 장유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장유초 ‘행복 버스킹’./장유초/
장유초 ‘행복 버스킹’./장유초/

#지난달 16~17일 점심시간, 거제 수월중학교 뒤뜰에 마련된 무대에는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수월중학교 교내 버스킹’이 열렸다. 무대에 올라선 학생들은 자신의 끼를 보여주었고, 관람하는 학생들은 실수한 학생들을 향해서는 격려하고 멋진 공연을 이어갔다. 버스킹에서는 학생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춤, 연극이 이어졌고,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에코 손수건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공연 중간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 가위바위보와 같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려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거제 수월중 교내 버스킹./수월중/
거제 수월중 교내 버스킹./수월중/

#지난달 13일 점심시간, 밀양중학교 젠틀맨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오케스트라 버스킹을 열었다. 스승의 날을 기념해 열린 오케스트라 버스킹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과 오펜바흐의 캉캉을 선보였고, ‘스승의 은혜’도 연주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님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밀양중 젠틀맨 오케스트라 공연./밀양중/
밀양중 젠틀맨 오케스트라 공연./밀양중/

최근 학교내 버스킹이 활성화되고 있다. 밋밋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서 개인의 끼를 발휘할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울릴 기회가 되기도 하기때문이다.

김해 내덕중학교 교내 버스킹은 학교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교사가 학생 자율동아리를 중심으로 연 4회 공연을 기획해 진행해 오면서 정착했다.

학교내 버스킹은 밴드공연과 댄스 공연 등에 그치지 않고 자선모금, 사제가 함께하는 공연, 이동 노래방, 미술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외부 초청 공연도 이뤄지고 있다. 공연시간도 등굣길과 점심시간, 하굣길을 가리지 않고, 행사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들은 “버스킹을 위해 일주일 동안 매일 한 시간씩 연습했는데, 연습한 보람이 있게 성공적으로 무대가 마무리되어 기뻤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내 버스킹을 기획하고 제작한 내덕중학교 교사는 “학교 문화 예술 공연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으며 성인으로 성장 후에도 가슴 깊이 남아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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