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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로 재구성한 통영의 산·바다

통영 출신 김형길 작가 개인전, 내달 9일까지 욕지갤러리

기사입력 : 2024-05-23 08:07:47

서양화가 김형길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9일까지 통영시 욕지도 욕지갤러리에서 열린다.

통영 욕지갤러리에 전시된 서양화가 김형길의 작품들./통영시/
통영 욕지갤러리에 전시된 서양화가 김형길의 작품들./통영시/

통영 출신인 김형길 작가는 통영의 바다와 산, 섬과 파도 등을 상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품으로 표현해 ‘상자작가’라고도 불린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쓰는 화장품 케이스 등을 재활용하거나 직접 상자를 만들어 상자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생명의 유기적인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김 작가는 욕지도에서 개인전을 열기에 앞서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욕지 원량초등학교에 작품 1점을 기증했다.

김형길 작가는 “통영 출신 작가로서 예술과 문화를 접하기 힘든 통영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욕지도에서 개인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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