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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 개장

부지 7535㎡ 규모… 입장료 무료

카페·반려견 놀이시설 등 갖춰

10월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기사입력 : 2024-05-22 21:03:04

합천에 반려동물 놀이터인 ‘합천 멍스테이’가 22일 오후 쌍백면 평구리 일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의장 및 의원, 쌍백면 기관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반려동물 인구 1300만 시대에 지속가능한 관광자원개발과 애견인, 비애견인 모두를 충족하는 관광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2년도 반려동물 친화 경남형 관광지 공모사업으로 도비 2억5000만원 확보해 특별교부세 8억원, 군비 8억5000만원 총 19억원을 들여 ‘합천 멍스테이’를 조성했다.

22일 합천군 반려동물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 개장식을 하고 있다./합천군/
22일 합천군 반려동물 테마파크 ‘합천 멍스테이’ 개장식을 하고 있다./합천군/
‘합천 멍스테이’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
‘합천 멍스테이’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들.

주요 시설로는 카페, 화장실, 각종 어질리티(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의 하나), 놀이터 등이 있으며 군에서 직영(무인카페)한다.

부지 면적 7535㎡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놀이터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그라운드로 분리돼 있어 견주 감독 하에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휴일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휴장)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는 휴장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색 테마 관광지 개발로 인근 대도시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식당 등 상가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합천 관광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반려동물 인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이때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유와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합천 멍스테이’가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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