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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경남지회-창원대 ‘지역인재 양성’ 맞손

창립 20주년 포럼서 업무협약 체결

글로컬대학 성공적 수행 등 협력

기사입력 : 2024-05-23 08:08:20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회장 박재근, 이하 경남이노비즈협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포럼을 열고 국립창원대와 협약을 체결, 지역 인재 양성·대학 특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협력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경남이노비즈협회와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성공적 수행 △지역기반 첨단 나노과학기술 융합 인력양성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성공적 수행 등 3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국립창원대 NH인문홀에서 열린 이노비즈 경남지회와 창원대 간의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재근 경남이노비즈협회장과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지난 21일 국립창원대 NH인문홀에서 열린 이노비즈 경남지회와 창원대 간의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재근 경남이노비즈협회장과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성공을 위해 △산학연 활동 교류 △연구·기술 교류 △인적·물적·시설 지원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기반 첨단 나노과학기술 융합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실행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기술 상용화·사업화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에는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의 ‘스마트 제조와 기업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 박 총장은 스웨덴, 스페인 등의 세계 도시 재생 사례를 들어 창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세계적 기업가 사례를 통해서 혁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의 혁신도 강조하며, 국가의 지역 경제 정책 변화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민원 총장은 “과거와 달리 프랜차이즈가 확산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상당 부분이 수도권 빅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현실을 바꾸려면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에 대해서는 빅테크 기업이 지역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발전소와 가까운 지역 기업에는 전기료를 차등 적용하는 등의 지역 혜택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근 경남남이노비즈협회장은 “회원사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자 현장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은 그 첫 사례로 지역을 살리는 세계적 경남산업경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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