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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중소기업, 금융 부담 덜어요

시-기업은행, 동행 지원 업무협약

3년간 1200억원 규모 대출 지원

기사입력 : 2024-05-27 08:08:50

창원특례시는 지난 24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 지원 협약 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12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협약대출은 정부와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하 ‘추천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추천기관에서 융자대상자를 추천하고,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 일부를 추천기관에서 부담한다.

창원특례시가 지난 24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지난 24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이번 협약은 기존에 시행 중이던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중소기업 동행 지원 협약대출은 지난 24일부터 IBK기업은행을 통해 실시된다. 신규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를 최장 2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한 이차 보전 2.5%p 지원에, 추가로 보증료가 1.2%p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공장 등록한 제조업, 소프트웨어산업, 원전산업 관련 협력사, 방산업체 및 방산 부품 생산(납품)기업 등이며, 업체당 대출 한도는 재무제표상 매출액 50% 범위에서 최대 3억원(특례기업 4억원)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고금리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창원시는 2023년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1년 만에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계속해서 발굴하며 기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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