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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부산시립합창단 평화 염원하는 하모니

25일 창원서 ‘베르디 레퀴엠’ 교류 음악회

창원시향 연주·소프라노 나유선 등 협연

200여명 합창 멜로디 90분간 웅장한 무대

기사입력 : 2024-06-25 08:46:23
창원시립합창단 공연 모습./창원시립예술단/
창원시립합창단 공연 모습./창원시립예술단/

창원시립합창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창원에서 마주한다. 지역 간 클래식 음악 교류의 장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립합창단이 특별기획공연으로 준비한 부산시립합창단과의 교류음악회 ‘베르디 레퀴엠’ 공연이 25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창원·부산시립합창단 200여명의 대규모 연주 인원이 출연해 세계 평화를 위한 장대한 대서사시, 작곡가 베르디의 대표작 ‘레퀴엠’을 선보인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모차르트 레퀴엠, 브람스 레퀴엠과 함께 3대 레퀴엠으로 불린다.

레퀴엠 중 가장 웅장하다는 평가를 받는 베르디 레퀴엠은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는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곡으로, 네 명의 독창자·혼성 4부 합창·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총 연주시간이 90분에 달하는 작품이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웅장한 연주를 들려주며,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양 지역 합창단에 더해 소프라노 나유선,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협연한다.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무료이다. 전석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문의는 창원시립예술단(☏055-297-5832)으로 하면 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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