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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국 ‘옌타이·다칭’ 2개 도시와 맞손

인적·물적 교류, 경제 등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4-05-23 08:08:12

창원특례시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헤이룽장성 다칭시와 국제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창원시 방문단(단장 장금용 제1부시장)은 22일 옌타이시 인민정부 장쯔신 부시장, 다칭시 인민정부 뤼지엔궈 부시장과 우호 교류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 방문단이 지난 21일 중국 대경(다칭)시와 국제 우호교류도시 협정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방문단이 지난 21일 중국 대경(다칭)시와 국제 우호교류도시 협정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옌타이시는 중국 14개 대외 개방 연해도시 중 하나로 산둥성에서 한국 대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현대자동차 중국기술연구소, 현대두산인프라코어, SK케미칼,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등의 대기업 및 협력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5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세계 500강 기업 중 100개 기업이 옌타이시에 투자하고 있다.

다칭시는 중국 제1의 석유생산도시(세계 4위)로, 500여개의 석유기업과 화웨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바이두, 볼보자동차 생산 공장이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적인 잠재력과 천혜의 환경을 보면서 두 도시와의 협력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적, 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한다면 국제무대에서 훌륭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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