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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블룸버그와 정보교류 업무협력

항만물류 지표 개발·상호 정보 공유 등 다각적 협력 추진

기사입력 : 2024-05-23 15:57:11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세계적인 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Bloomberg)사와 항만·물류산업 정보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1981년 설립된 블룸버그는 산업 전반의 금융 데이터 기반 분석정보, 거래솔루션, 경제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정보 종합서비스기업이다.

해진공과 블룸버그의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해진공과 블룸버그의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해양진흥공사/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만물류부터 해운에 이르기까지 협력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진공이 다음 달부터 새롭게 발간할 항만물류시장리포트 구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해진공은 올해 2월 해운‧항만‧물류 시장 분석·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의 해운정보팀을 해양정보 1팀과 2팀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해진공이 기존에 수행하던 해운시황분석·정보서비스는 해양정보1팀이 담당하고, 항만‧물류시장은 해양정보2팀이 맡게 됐다.

오는 6월부터 매월 발간될 예정인 해진공의 항만물류시장리포트는 △국내외 항만 인프라·물류 자산에 관한 정보 △항만효율성지표를 비롯한 주요 경기선행지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진공 관계자는 본 리포트가 항만은 물론 물류, 금융, 건설 등 관련 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주요 항만을 금융의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진공 김양수 사장은 “그간 우리나라 항만물류 사업자의 해외 진출 의지와 자본 여력이 있음에도, 현지 금융 조달 방안이나 물량확보 전략 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항만‧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정보로부터 금융 조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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