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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호우 신고 접수 53건 보안등·나무 쓰러짐 ‘최다’

기사입력 : 2024-06-30 12:32:23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경남은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도로 침수, 정전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후 10시까지 호우 관련 112신고는 총 53건 접수됐다.

신고 유형은 보안등·나무 등 쓰러짐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도로침수·물고임 13건, 신호기 고장 11건이 다수였다. 이외에도 시설물 탈락 4건, 맨홀 개방과 교통불편이 각 2건 있었다. 정전, 토사 유출 등도 1건 있었다.

30일 오전 4시 39분께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4시 39분께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7시 37분께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아카시아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겨 인근 1000여 세대가 정전됐다. 정전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모두 복구됐다.

전날인 29일 오후 8시 35분께에는 창원시 소계동의 한 시내버스 회차지에 전신주가 회차지 방면으로 기울어져 임시조치했으며, 9시 51분께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 방면 700m 지점에서 배구수 정리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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