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동 농산물 150만달러 수출협약

야생차 축제서, 차·음료 등

김해·전남 기업도 50만달러씩

기사입력 : 2024-05-17 14:33:08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하동 녹차와 농특산물 등 총 150만달러어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김해와 전남 기업 2곳도 각 50만달러씩 수출계약을 맺어 총 250만달러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연계한 해외 바이오 초청 수출상담회를 지난 13~15일 열어 이 같은 실적을 거뒀디고 17일 밝혔다.

하승철)왼쪽) 하동군수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악수하고 있다./하동군/
하승철)왼쪽) 하동군수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악수하고 있다./하동군/

상담회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경남도·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후원했다. 19개 나라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고 경남지역 75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총 25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필리핀 최대의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커먼 그라운드’와 100만달러 규모의 하동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 하동녹차연구소와 파라과이의 ‘Morning Mart S.R.L’이 녹차류 5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하동군은 또 커먼 그라운드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서 농특산물을 공동 판매하는 마케팅 분야의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하승철)가운데) 하동군수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에게 특산품을 설명하고 있다./하동군/
하승철)가운데) 하동군수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에게 특산품을 설명하고 있다./하동군/

김해 소재 ㈜대력은 호주 수출업체 ㈜누림트레이딩과 고추냉이 제품 5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전남 고흥군 소제 ㈜예인티앤지는 영국 수출업체 ㈜희창물산과 50만달러 규모의 알로에 음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하동군/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중 열린 수출상담회./하동군/

하승철 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하동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바이어와 수출기업 간의 소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한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