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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국실업육상선수권서 메달 3개 수확

이유진 ‘금’·이상명 ‘은’·변영준 ‘동’

세단뛰기·포환던지기·경보서 활약

기사입력 : 2024-05-24 08:04:36

창원시청 육상팀 이유진이 제28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세단뛰기서 우승했다.

이유진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서 열린 여자부 세단뛰기서 12m59를 뛰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장성이(포항시청)보다 25㎝ 앞섰다.

이유진은 지난 7일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했으며, 당시 기록보다 20㎝ 더 멀리뛰면서 경기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제28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한 창원시청 육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청 육상팀/
제28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서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한 창원시청 육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청 육상팀/

이유진은 “창원시청으로 이적 후 오랜만에 12m50대 기록을 뛰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개인 최고기록에는 2㎝ 모자라서 너무 아쉬웠다”면서 “올해 꼭 제 목표 기록인 13m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창원시청은 이상명이 남자 포환던지기 준우승, 변영준이 남자 1만m 경보서 3위를 하면서 이번 대회서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했다.

이상명은 남자 포환던지기서 17m67을 던지면서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2위를 했다. 이상명은 4차 시기까지 1위를 하고 있었지만 5차 시기서 정일우(여수시청)가 17m90을 던져 준우승했다. 이상명은 지난 KBS배 대회(17m26)보다 41㎝ 기록이 향상됐다. 변영준은 남자 1만m 경보서 46분28초5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영진 창원시청 육상팀 감독은 “이유진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준다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명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만 40세인 변영준은 팀 내 노장선수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3위에 입상하면서 후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400m 우승자이자 올해 KBS배에서 우승하기도 한 김서윤은 경기 당일 몸을 풀던 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서 이번 대회에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21~23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서 한국실업육상연맹 주최로 열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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