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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 노동자 고용안정대책 제시하라”

노회찬 의원, 보도자료 통해 요구

기사입력 : 2018-02-20 07:00:00


정의당 원내대표인 노회찬(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은 19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정부에 대한 자금지원 요구에 대해 창원공장 노동자 고용안정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GM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는 GM이 국내에서 보여준 자신들의 경영부실 책임을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천박한 경영행태”라며 “한국GM은 급격한 재무구조 악화와 관련, 2011년 이후의 회계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들에 대한 투자금 반환’, ‘GM본사의 한국GM에 대한 고리대금 장사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경영이 어려울수록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게 상식인데, 한국GM은 일방적으로 군산공장 폐쇄를 선언했다”며 “신차 생산배정 계획과 고용 안정 계획을 책임있게 밝히면서 한국 정부와 재정지원 논의를 하는 것이 상식적인 경영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한국GM 군산공장 지역에 대한 고용재난지역 지정, 노동자들에 대한 긴급사회안전망 제공 등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한 조치에 나서는 한편, 창원공장과 부평공장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대비책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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