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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재분열…경남도교육감 선거 4파전 가나

김선유 예비후보 “범보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불공정 원천무효”

“박성호 예비후보 사퇴하지 않으면 출마 할 수 있다” 주장

기사입력 : 2018-05-24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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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경남도교육감 범보수 단일화에 나섰던 김선유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 여론조사가 불공정하다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재출마까지 밝혀 교육감 선거 판세가 주목된다. 특히 24일 박종훈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나머지 후보는 등록하지 않아 최종일 등록 결과에 따라 4파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김선유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부터 18일 사이에 이뤄진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있어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박성호 후보는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기간 중에 ARS선거독려 전화를 유권자들에게 돌려 공정하지 못했고, 선거독려전화를 한 업체가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한 업체인 것은 분명 공정성을 파괴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또 “두 후보 간 여론조사 업체 선정과정에서 ARS선거 독려전화업체와 여론조사 기관 업체가 동일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박 후보는 당연히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기관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유 예비후보는 “박성호 후보는 공정성을 해친 만큼 사퇴해야 하고, 박 후보가 사퇴하지 않으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면서 “출마 여부는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해 출마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성호 예비후보 측은 “후보단일화가 끝난 상황이다.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건에 대해서 일절 대응을 하지 않고 선거운동에 전념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박성호·김선유 예비후보는 지난 16~18일 여론조사기관인 나이스 R&C와 유엔텔을 통해 도민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 21일 2개 여론조사 기관 합산 최다득표를 한 박성호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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