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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멸종위기종 ‘사막여우’ 포획

지난 15일 마산 주택가서 발견

개인이 분실·버려진 것으로 추정

기사입력 : 2018-10-16 22:00:00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사막여우’가 창원에서 포획됐다.

관련 법상 개인이 사육할 수 없는 사막여우가 도심에서 발견되면서 멸종위기종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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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주택가에서 포획된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경남야생동물보호협회/


16일 경남야생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사막여우가 포획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사막여우를 포획했고 협회에 인계했다.

사막여우는 포획 과정에서 다리 골절 부상을 입어 진주의 경남야생동물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센터 측은 치료가 끝나면 동물원으로 넘겨 관리할지, 센터에서 관리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협회와 센터에 따르면 사막여우가 경남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개인이 밀거래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해 분실 또는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사막여우는 몸길이 약 30㎝, 흰색에 가까운 황갈색을 띠고 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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