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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진주 선명여고, 역시 ‘배구 명가’

강릉여고 3-0 꺾고 우승

올해 4개 대회 모두 석권

기사입력 : 2018-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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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선명여고 선수들이 17일 전북 익산시 남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여자고등부 강릉여고와의 결승전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여자고등부에서 우승하며 올해 4관왕을 달성했다. 선명여고는 17일 남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서 강릉여고에 완승을 거두며 2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명여고는 올해 춘계선수권대회, 태백산배대회,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경남 체육계에서는 선명여고 배구부를 매년 전국체전 우승후보로 꼽는다. 선명여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준결승에서 패해 대회 4연패가 좌절되기도 했지만 선명여고는 ‘배구 명문’답게 2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다.

선명여고는 이번 전국체전 4경기에서 단 1세트만 상대에게 내줬다. 선명여고는 1회전에서 ‘라이벌’ 원곡고(경기)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었으며, 8강전에서는 제천여고(충북)를 3-1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일신여상(서울)에 3-0으로 완파한 선명여고는 강릉여고와의 결승에서도 단 한 차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3-0으로 승리했다.

이광득 지도자는 “선수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강경종 이사장님과 나유진 교장 선생님, 김양수 총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도 많아 쉽지 않았지만 춘계대회부터 마지막 전국체전까지 선수들이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이 지도자는 주장 박혜민(레프트)과 구솔(세터)을 수훈선수로 꼽았다.

지난 9월 프로배구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센터 박은진과 라이트 이예솔(이상 KGC인삼공사), 박혜민 (GS칼텍스)은 고교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은진은 “제 역할을 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으며, 이예솔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팀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민은 “프로 언니들을 많이 보고 배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진과 이예솔, 박혜민은 서로를 위한 응원도 했다. 박은진은 “혜민이와 다른 팀으로 코트에서 만나면 색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각자 팀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이예솔은 “다치지 말고 즐겁게 프로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박혜민은 “각자 프로에서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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