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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한국 고전영화

창원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 마련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창원역사민속관서 12편 상영

기사입력 : 2019-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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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1960~1990년대 한국의 고전영화 걸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상영회가 마련된다. 창원문화재단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기획 프로그램으로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에서 고화질로 디지털 복원한 한국 고전영화 걸작 12편을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뉴웨이브의 도래를 알린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 ‘칠수와 만수(1988)’가 포문을 연다. 배우 안성기·박중훈의 신선한 연기가 돋보인다. 이어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1982)’,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한국 애니메이션의 개척자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1967)’, ‘호피와 차돌바위(1967)’ 등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주옥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영화 명작 콜랙숀’에 엄선된 12편의 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자료 협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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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수와 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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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한국영화 걸작선을 통해 한국 고전영화가 지닌 가치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상영되며 매회 68명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714-7645.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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