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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즉각 사퇴하라”

자유한국당 창원시의원 20명 촉구

시장 공개사과·인사검증 요구도

기사입력 : 2019-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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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의 사퇴와 인사권자인 창원시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속보=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부임 첫날 간부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의회가 허 이사장의 즉각 사퇴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18일 5면)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의원 20명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허 이사장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허 이사장은 정치적·도덕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하며 인사권자인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창원시의원들은 향후 허환구 이사장의 막말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 산하기관장 임용 때 인사검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당 의원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가 당시 회의 동영상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공단 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의회에 대한 업무보고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손태화 기획행정위원장은 “2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 회기 중 자료를 제출받아 동영상 내용을 분석하고 잘못이 있다면 가려내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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