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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화제의 팀] KTC태권도아카데미

어린 무도인 81명, 마라톤으로 도전 정신 배워

기사입력 : 2019-04-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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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새싹만큼이나 푸른 아이들이 창원야철마라톤대회를 찾았다. 창원시 반림동에 위치한 KTC태권도아카데미 정창힐(34) 관장을 비롯한 초·중학생 81명은 마라톤을 통한 성취감 고취와 인내심 배양을 위해 참가했다.

정 관장은 “대학 재학 중 마라톤대회 봉사활동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대회 참가자들을 보고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요즘 아이들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마라톤이 전혀 힘든 것이 아니고, 완주했을 때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많이 참가하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했다. 대부분 6㎞ 참가자지만 개중에는 10㎞ 코스에 신청한 아이들도 있다.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일부는 아이들과 함께 뛰었다”며 “관원들이 앞으로 겪게 될 힘든 순간마다 마라톤 완주 경험을 생각하고 어떤 일이든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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