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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파트서 위층 할머니 흉기로 살해한 10대 구속

기사입력 : 2019-04-26 18:15:44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위층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26일 구속됐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A(18)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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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 사는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군이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중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4일 오전 9시 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자신의 윗집에 사는 주민 B(74·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2017년 고등학교를 자퇴했고, 조현병 진단을 받아 수차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선 A군은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나와 얼굴을 가렸고,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올랐다.

경찰은 내주 중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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