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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창원에 프로야구 스타들이 모인다

19~20일 NC파크서 ‘올스타전’ 열려

홈런레이스·사인회 등 이벤트 풍성

기사입력 : 2019-07-14 21:44:28

오는 19~20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야구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시간, 야구 그 이상의 추억을 만들 한여름 밤의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MORE THAN BASEBALL’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19일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5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 12명이 참여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시작한다. 오후 6시부터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전이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와 북부리그(고양, SK, LG, 두산, 한화, 경찰)가 맞대결한다.

수많은 관중으로 가득찬 창원NC파크 마산구장./경남신문 DB/
수많은 관중으로 가득찬 창원NC파크 마산구장./경남신문 DB/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리그 대표 거포들이 출전하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이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다음날인 20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 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20일에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벤트인 슈퍼레이스가 펼쳐진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우승팀을 가리는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구팬 3명,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한다. 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인 슈퍼레이스는 토너먼트제로 진행된다. 슈퍼레이스가 끝나면 퍼펙트피처가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이 행사에는 창원 지역의 유망주 투수 1명도 함께 참여한다.

오후 5시 35분부터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리머니로 올스타전 공식행사의 막이 오른다. 애국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씨가 부를 예정이며, 시구자는 추후 공개된다.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와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가 맞붙는 본 경기는 드림 올스타가 먼저 공격하며, 5회말 종료 후에는 홈런레이스 결승전이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고,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 20일 낮 12시로 연기되며,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만일 20일에도 우천으로 경기 개최가 어려우면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된다.

한편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2’로 선정된 나눔 올스타 포수 양의지(NC), 드림 올스타 외야수 구자욱(삼성)·강백호(KT)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의지, 구자욱, 강백호는 리그 규정 제53조 KBO 올스타전 세칙에 의거해 각각 한승택(KIA), 한동민(SK), 로하스(KT)로 교체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양의지 등은 팬 사인회 등 식전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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