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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출력 ‘힘센엔진’ 개발

3만6000마력급, 디젤·천연가스 이중연료 사용 친환경 엔진

기사입력 : 2019-10-09 13:04:44

현대중공업은 중형엔진 중 세계 최대 출력을 지닌 ‘힘센(HiMSEN)엔진’ 신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모델(모델명 H54DF)은 최대 출력이 3만6000마력으로, 디젤과 천연가스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이다.

H54DF 힘센엔진의 시운전 모습/현대중 제공/
H54DF 힘센엔진의 시운전 모습/현대중 제공/

출력은 기존 이중연료 엔진보다 약 3배 높고,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18%가량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선박 추진·발전, 육상 발전용 친환경 엔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자 신모델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개발로 1400∼3만6000마력에 이르는 폭넓은 출력 대의 이중연료 엔진을 보유하게 돼 다양한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외 주요 선급 입회하에 이 엔진 형식승인 심사를 마쳤고 20여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소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힘센엔진은 세계 60여 나라에 1만2000여 기가 수출되며 중형엔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힘센엔진은 2000년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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