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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열차운행 중 선로작업 중단했어야”

수도권만 ‘상례작업’ 중단 비판

기사입력 : 2019-10-24 21:21:24
24일 오전 11시 부산역 앞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가 밀양역 철도노동자 사망사고에 따른 철도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철도노조/
24일 오전 11시 부산역 앞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가 밀양역 철도노동자 사망사고에 따른 철도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철도노조/

속보= 밀양역 선로작업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도노조가 열차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작업하는 ‘상례작업’을 수도권만 중단한 한계가 이번 사고를 통해 드러났다며 철도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24일 5면 ▲“한 명만 더 있었어도…” 밀양역 사고 결국 ‘인재’ )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4일 오전 11시 부산역에서 ‘철도노동자 직무사상 사고에 따른 철도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현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코레일에 철저한 조사와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사고를 당한 밀양시설반 직무사상사고 1차 자체 조사보고도 함께 발표하며, 작업 당시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2017년 노량진역에서의 작업자 사망사고 이후 안전대책으로 열차운행선상의 상례작업을 중단하고 최소화하자는 노사간 합의가 있었으나 지켜지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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