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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지역 흡연자 ‘금연 시도율’ 높아졌다

전년 대비 43.5% 증가한 51.1%

군, 2019년 건강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0-06-04 08:06:54

창녕 군민들 가운데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전년보다 나아진 반면 비만 유병률은 경남의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군은 3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의 건강통계이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부분에서는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전년 7.6% 대비 43.5% 증가한 51.1%로 경남 대비 4.5% 높은 수준을 보였다.

좋아진 지표는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 전체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건강생활 실천율, 영양표시 독해율, 인지장애 경험률, 저작근 불편호소율, 혈압수치 인지율,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등 25개 지표이다.

나빠진 지표는 현재 흡연율, 비만 유병률, 아침결식예방 인구비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당뇨병 진단 경험률,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 등이다.

음주부분은 월간 음주율은 전년보다 0.1% 증가했으나 고위험 음주율은 11.4%로 전년 대비 2% 감소했고,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도 16.5%로 전년보다 2% 낮아졌다. 또 비만 유병률은 전년대비 4.4% 높은 38.3%로 이는 경남 34.2% 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체중관리를 위한 신체활동 사업에 더욱 더 주력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좋은 지표는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낮은 지표 개선을 위해 경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심뇌혈관질환사업지원단 등 전문가의 기술자문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군민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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