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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연내 구축

안내단말기 12대 설치 이달 착공

시내·시외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사입력 : 2021-08-17 21:13:52

진주~사천 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올해 연말까지 구축돼 양 도시 시내·시외버스 도착정보가 제공된다.

17일 진주시와 사천시에 따르면 서부경남 동일 경제생활권인 사천과 진주 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지원 사업으로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시외-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경상남도·사천시·진주시가 협업해 국토교통부 국고보조금 지원 공모사업에 공동 응모한 결과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올해 6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사업자 선정 후 8월에 착공해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기념식./진주시/
지난해 11월 열린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기념식./진주시/

이 시스템은 진주와 사천 간 시외버스 노선 34㎞ 구간에 시외버스 도착안내단말기 12대를 설치하고 기존의 시내버스정보시스템과 통합 연계해 모든 단말기를 통해 시외·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와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과 진주는 모든 분야에 동일 생활을 하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며 “양 시민이 더욱 편리한 한 지붕 교통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사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태·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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