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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창원성산구 보선 발생 시 출마”

“진보정치 1번지 되찾을 것”

기사입력 : 2022-04-07 08:02:06

강기윤 국회의원의 6·1지방선거 창원시장선거 출마의사 표명에 따라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가능성이 생기면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보궐선거 발생 시엔 당초 계획했던 경남도지사 출마가 아닌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정치 1번지’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여영국 대표는 6일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기득권 양당의 독점 정치로 폐해를 겪고 있다.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에도 진영 대결이 계속되면서 노동의 가치 등 중요한 삶의 과제들은 외면당하는 현실”이라며 “보궐선거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우선해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창원 성산구는 권영길, 노회찬, 그리고 짧게나마 저(여영국)까지 성산구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노동의 가치를 대변해왔다고 생각한다. 성산구민들이 진보정치를 선택함으로써 보편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척도가 되어왔던 이곳에서 다시 선택을 받는다면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당정치의 잘못된 모습에 당당히 맞서 경종을 울리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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